경상도-전라도 청년 잇는 네트워킹 워크숍 개최
㈜다른파도, 영호남 청년들 하동서 ‘빅페리 소셜클럽(Big Ferry Social Club) 열어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은 ㈜다른파도(대표 이강희)가 지난 10·11일 하동읍·악양면 일원에서 ‘빅페리 소셜클럽(Big Ferry Social Club)’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빅페리 소셜클럽(Big Ferry Social Club)’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다른파도가 운영하는 청년 네트워킹 워크숍이다.
이강희 대표는 “하동의 화개장터에 전라도, 경상도의 나룻배(ferry)가 오가며 소통했던 예전의 모습처럼, ‘빅페리 소셜클럽(Big Ferry Social Club)’을 통해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의 청년들이 하동에 모여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빅페리 소셜클럽’의 취지를 설명했다.
‘빅페리 소셜클럽’은 첫날 하동읍 카페포레에서 로컬 창업, 공동체 활동, 청년마을 운영 경험 공유 및 지역 청년간 협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다음날 하동의 자연, 관광, 문화 자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다른파도와 하동군 관계자를 비롯해 하동 지역 청년 창업가 ‘요리곳간’, ‘도재명차’, ‘노전요’, ‘놀루와 협동조합’, ‘자주협동조합’ 등이 참가했다.
그리고 창원 문화 기획단체 ‘뻔한창원’, 거창 청년 농부 단체 ‘될농’, 곡성 ‘두꺼비마을’, 순천 관광두레 PD 등 경남도, 전남도 청년 2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뻔한창원’ 찰리윤 대표는 “이번 빅페리 소셜클럽은 전남, 경남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경남, 전남의 청년들이 하동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지역의 청년들이 만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행정에서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른파도는 2022년 창립한 기업으로 평균 나이 만 25세로 하동군에 정착한 청년 6명
으로 구성됐으며, 하동에서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청년의 물결을 일으키는 다른파도를 꿈꾸는 젊은 청년기업이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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