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 농업인의 날 기념 가래떡데이 운영

하동 양보초, 농업인의 날 기념 가래떡데이 운영

3∼5학년 떡방앗간서 주문한 가래떡 나눠주며 농업인의 날 기념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김성호)는 월요일인 14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는 ‘가래떡이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3∼5학년 학생 5명은 미술 시간을 활용해 양보면 떡방앗간에서 주문한 가래떡을 소분하고, 예쁜 리본과 붙임딱지를 붙여 포장해 학생, 교직원, 방과후 선생님과 함께 나누며 농업인의 날을 소개했다.

11월 11일에 막대 과자를 먹는 것도 좋지만 양보면에서 나는 쌀을 가래떡으로 먹는 것도 의미 있다는 학생들의 생각을 실천한 이번 3∼5학년 학급 활동의 선물을 받은 분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4학년 이혜빈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가래떡 선물을 만들어 언니 오빠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재미있고 뿌듯했다. 11월 11일은 가래떡이데이”라고 즐거워했다.

조선욱 유치원생은 “누나가 준 가래떡 정말 맛있었다”며 “두 줄은 집에서 가족들과 나눠 먹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강현희 보건 교사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소중한 선물 고맙다. 오늘 저녁에는 떡국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교장은 “11월 11일에 막대 과자를 서로 나누는 모습과 달리 27회 농업인의 날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이 너무 대견하다”며 “학생들의 이런 의미 있는 학급 활동이 잘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