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 예비후보 국힘 붉은 옷 벗고 무소속 출마 선언

"축복받은 땅 하동이 더이상 음흉한 자들의 양지가 되어서는 안돼"

2022년 5월 6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국민의힘 경남 하동군수 경선 후보에서 배제된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하승철 예비후보가 6일 오전 하동공설시장 장터마당에서 국민의힘의 붉은 옷을 벗고 무소속 하동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 예비후보는 "지난 두달 동안 3차례 하동군수 후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후보를 아무 근거없이 경선심사에서 컷오프시켰다"며 국힘 경남도당 공관위의 경선 부당함을 강도높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알려진 하영제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이 자신을 아무런 사유없이 경선 컷 오프 시킴에 따라 대다수 군민들은 이해 못한다는 여론이 팽배한 가운데 양심있는 당직자의 제보로 하영제 녹음파일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특정 후보 밀어주기라는 것이 여실히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노골적인 정치개입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통화녹음에서 하 의원은 "당원들과 동고동락한 사람, 청년회장, 의회 의장, 도의회 위원장을 하고 선심 봉사한 이정훈으로 힘을 모아 하동을 바로 잡아달라"며 "지금 A는 선거법 때문에 아웃됐고 B는 선거법 중대 위반이다. 둘은 (당선)돼도 보궐선거에 들어간다. 마음을 잘 모아 두루두루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하 예비후보는 "지금 하동은 지역과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음지에서 특정인들과 권력공유를 위해서 야합하고 공당을 사당화 하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축복받은 하동땅이 더 이상 음흉한 자들의 양지가 되어서는 안된다고"강조했다.
이어 "오만과 불통, 야합과 밀실공천, 금권정치, 고소와 고발전, 이런 구시대적이고 후진적인 정치행태를 하동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기존의 하동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하동의 일꾼은 군민이 정해야 하며 주권을 박탈하는 불공정한 경선이 두번 다시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영제 의원을 향해서는 "노골적인 선거개입은 물론, 사천시와 비교해 인구가 적다고 자기 고향이 아니라고 하동의 민심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냐"며 "하동이 못나고 더러운 노예들이나 사는 버려진 땅이냐"며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리고 "하승철과 우리군민은 세번을 운다"며 "첫째는ㄴ 군민여러분의 큰사랑에 울고, 두번째는 음해받아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되는 아픔의 눈물이며, 세번째로 흘릴 눈물은 6월 1일 군민의 승리로 흘릴 극복의 눈물"이라며 "25년 동안 쌓은 풍부한 공직 경험을 군민을 위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가 아닌 하동군민의 후보로 시작한 하승철 예비후보는 6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일 하동군수 경선 후보로 윤상기 현 군수, 이정훈 경남도의원, 이학희 하동군의원, 하만진 현 한국기부운동연합회장 등 4명으로 결정했으며, 하승철 전 청장은 컷오프 당해 경선 후보에 들지 못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