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동군수 후보 경선, 갈등 심화 

하동당협 사무국장 기자회견…"의혹 해명, 바로 서는 당협 되겠다"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수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하동군수 예비후보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하동당협 이현재 사무국장은 29일 오전11시 당협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동당원과 당협의 불미스러운 의혹을 해명하고 바로 서는 당협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일부 언론과 SNS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급하여 사무국장과 당협을 매도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2일 윤상기 현 하동군수가 격려금으로 100만원을 주었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무국장은 "당시 윤상기 군수가 돈이 든 봉투를 건네며 '국장 돈 쓰지 말고 선거에 다니면서 기름넣고 사람들 밥사주고 하는 데 쓰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지난 2월 28일 대선기간 중 투표율을 올리고자 군의회 의장과 만나 의논하다 군수를 만나보라는 조언을 듣고 군수실로 찾아가 도와주겠다는 약속과 3월 2일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또 "3월 2일 아침 군수실에서 윤상기 군수가 문서 한 장을 보이며 '실·과장과 면장, 이장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라고 시켰으니 잘 될것이다'라는 말을 하며 봉투를 내 앞에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국장은 "당시 출입문이 유리문이어서 밖에 있던 사람들이 볼까봐 그 상황을 빨리 모면하고자 봉투를 들고 나왔다" 며 "바쁜 유세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확인해보니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어 다음날 아침 다시 돌려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6일 선관위에서 금품수수 관련 고발이 접수되었다는 출석요구를 받고 조사에 성실히 답변했다" 며  "선거에 이익이 된다면 당원과 당협을 깨부셔서라도 여론과 명분을 편취하려는 이들과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하동군 당협회장단은 당협관계자에게 100만원 금품제공혐의로 검찰 고발된 윤상기 현 하동군수와 건설업체로부터 1000만원 금품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하승철 예비후보의 출당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해 지역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기봉)는 국민의힘 하동군수 후보 공정경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