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병설유치원, 수요한솥밥 프로그램 운영

화개초왕성분교장유치원과 함께··전문가 초빙 수업으로 양말목공예, 마크라메 등 체험

2021년 6월 26일 <토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점중)은 매월 2회 수요한솥밥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한솥밥은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이 한 달에 두 번 수요일에 만나 활동을 같이 하고 급식을 같이 먹으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요한솥밥은 전문가 초빙 수업으로 양말목공예, 마크라메 등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3개월간 진행한 수요한솥밥 프로그램 덕분에 본·분교 유치원 유아들은 서로에게 제법 익숙해진 모습이다. 누군가가 말 한마디만 해도 ‘까르르’하고 웃음소리가 날 정도로 모두가 항상 즐겁게 활동한다.

이번 활동은 천연염색 활동으로 감물을 이용해 손수건을 물들였다. 감물에 손수건을 담그고 감물이 들도록 손수건을 조물락거리는 모습이 귀여웠다.

그리고 다 짜낸 손수건을 자기가 접고 싶은대로 접어 손수건에 모양을 내는 작업을 하며 유아들은 또한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교사로서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본교 유치원 한 어린이는 “감물이 들려면 3일 동안 햇볕에 말려야 한다니 그 모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고사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치원의 모든 체험활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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