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농협택배 물류 개선 시급

농촌농협의 열악한 경영환경···농협과 정부의 활성화 절실 

2018-11-13<화>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하동군 횡천면과 청암면을 관활하는

지리산청학농협 오흥석 조합장이 직접 농협택배 운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합장이 직접 택배운송에 참여한다는 것은

농촌농협의 열악한 경영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택배물류 창고가 없어 천막으로 보관하고

군 단위 집하장까지 택배사의 작은 수집차량으로는 몇 번을 실어 날라야 하고

타 택배사와 마찬가지로 산간 오지 지역까지 서비스를 못하는 점 등으로

농촌 농협택배 물류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흥석 조합장/지리산청학농협]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빠른 시간에 식탁에 오르게 하기위하여 농산물 택배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농협도 올해 첫 영업일부터 농업인과 소비자의 편익을 도모하고자

비가림 시설도 준비 되지 않은 상항에서 천막을 치고 시작 하다 보니

바람에 천막이 날아가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여러번 농산물이 젖어 보상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늘 비닐을 비상용으로 비치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소비자와의 서로 편익을 위하여 꼭 해야 할 사업이기에

 택배사업을 묵묵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농협이 택배사업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개선이 절실하다 봅니다"


농협의 택배물류사업은 전국농협 2,300개소에서 700만건을 취급하고 있다는데요.

지리산청학농협도 13,000여건을 취급하고 있을 정도이기에

택배가 많은 날에는 농가와 소비자간의 약속이 있을텐데

접수일로부터 다음날까지 배달이 되지 않으면

물건을 보내는 사람과 구입하는 사람의 신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 할 것이고,

농협택배의 이미지도 추락할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는게

조합장의 고민입니다.


오 조합장은 "농협과 정부가 빠른 시간에 농협 택배를 활성화 시켜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 큰 힘이 되어주고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면

얼마나 고마울까하는 간절함이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사진제공/오흥석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