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벚꽃축제 올해도 취소

하동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민·관광객 안전 위해 취소 결정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코로나19 탓에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됐습니다.

하동군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300∼400명 수준으로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3월 말∼4월 초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에서 열리는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의 십리 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아름다운 자태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올해 십리벚꽃길은 이달 24일부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동군은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봄꽃을 기대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및 교통안내 요원 운영, 불법주정차 단속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축제장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올해 하동 봄꽃축제는 하동읍 먹점골 매화축제와 하동청학 미나리축제, 알프스 하동봄나물 축제, 옥종면 북방마을에서 열리던 딸기축제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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