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조기예상...남해안 어민 선제대응

2017-06-27<화>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통영의 가두리 양식장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물고기 출하 작업이 한창인데요 
곧 닥칠지 모를 적조에 대비해
예정보다 일찍 내다 팔기에 분주합니다.


아직 덜 자란 물고기들에게도
영양제를 넣은 사료를 줘 면역력을 높이고 
개체 수도 평소보다 20~30% 정도 줄여
양식장 밀도를 낮추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방제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역마다 양식어민들이 참여하는 자율 방제단도 꾸렸습니다.


이같이 행정기관의 도움만 기다렸던 관행에서 벗어나
어민들이 적조 예찰과 방제에 앞장서겠다는 뜻입니다.   


해마다 남해안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적조가

올해는 연이은 폭염에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일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은 벌써부터 수온이 20도 이상 오르고 있는 데다
올해는 적조가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도 본격적인 적조 방제 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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