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비파마을 화재주민 새 보금자리 입주

하동읍 화재주택 신축 입주식 가져···조립식스틸하우스 33㎡ 규모(단층)

2020년 7월 15일 <수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지난 1월 21일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어 삶의 터전을 잃은 황모 씨(남,66세) 에게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하동읍(하동읍지역사회버장협의체)은 오늘(15일) 비파마을회관에서 화재주택 신축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황씨의 새 보금자리 입주식에는 하동군 유관기관 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고 하동소방서는 소화기 등 구호물품을 전했다.

[박성곤 의장/하동군의회]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황씨에게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화재는 사후대책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한 만큼 우리 모두 화재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김헌태 현장대응단장/하동소방서]

“화재로 어려움을 당한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선 하동군과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새 보금자리는 행복드림2호(119희망의 집 14호)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으로부터 3,000만원(도비1,500,군비1,500) 의 보조금을 지원 받고, 행복드림·119희망의집 사업 추진위원장으로 위촉받은 비파마을 진흥기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을 보태 조립식스틸하우스 33㎡ 규모의 단층건물로 제작됐다.

 

특히 새 보금자리는 황상주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위원이 주관해 공사를 진행했으며 ,정원건축사무소 이관영 대표가 무료 설계를 지원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무료 측량을 지원했으며, 대림건기 황명철 대표는 중장비를 지원해 폐건축물을 철거했다.

 

또한 하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태주 위원은 국내산 소나무로 100만원 상당의 가구를 만들어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의 감동적인 후원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으며, 비파마을 주민들도 행복은 다른 사람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는 것라고 말하며 황씨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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