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 국지성 호우 하동 화개·악양·옥종 등 지리산 인근 장대비

국지성 호우 하동 화개·악양·옥종 등 지리산 인근  장대비

휴일(26일) 하동 평균 135mm강우량, 지리산 인근 200mm 이상

2018-08-27<월>OBNTV열린방송 보도국

어제(26일)에 이어 오늘(27일)도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과 남부 지방에 머물며 세찬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어제(26일) 경남 하동군 화개·악양·옥종면 등 지리산 인근은 장대비가 쏟아져 2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27일 오전 현재도 강한 장대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27일) 하동지역에 내린 평균 강우량은 현재 30mm안팎으로 화개면과 악양면, 옥종면 등 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역이

역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휴일인 8월 26일 저녁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 일원의 화개천으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리산 의신과 범왕, 쌍계 계곡 등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모두 화개천으로 흘러들어 섬진강과 만나는 곳인데요.

화개장터와 구 화개장터를 잇는 화개교(다리)가 범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곳 섬진강과 화개천은 섬진강 주암댐 의 영향을 절대적 으로 받게 되어있는데요.

상류지역인 남원과 구례에서는 3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섬진강 물은 크게 불어나고 있어 주암댐 방류시 범람 위기까지 초래합니다. 다행히 주암댐 방류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정영섭 군의원/하동군의회]

"주암댐의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 하면 큰일인데, 하동군청과 유기적인 협조로 현재로서는 댐방류를 검토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죠"

휴일인 26일 하동지역엔 많은 비가 국지성 호우로 이어졌는데요

지리산을 끼고 있는 옥종면과 청암면이 268mm와 212mm로 가장 많았으며, 화개면과 악양면이 179.5mm와 209.5mm를 기록하고 하동읍은 122mm, 적량면 146.5mm, 횡천면 169mm, 북천면 137mm를, 남부지역인 고전,금남,금성,진교,양보면은 대체로 100mm이내로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27일)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 장마성 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하동군 화개면 신흥의 신흥교가 유실됐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확인후 전해드리겠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