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성제봉(형제봉) 신선대에 구름다리 놓는다

하동군, 19억원 투입 구름다리 137m 설치사업 착수… 오는 9월 완공 예정

사업 종료 때까지 고소성∼신선대∼성제봉(형제봉) 등산로 잠정 패쇄

2020년 5월 26일<화요일>OBNTV열린방송 보도국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의 경계에 있는 높이 1115m의 지리산 자락 가장 남쪽에 있는 최고봉인 성제봉(형제봉) 능선의 신선대 일원의 출렁다리입니다.

 

하동군이 하동지역의 대표적인 명산 성제봉(聖帝峰/형제봉) 신선대 일원에 구름다리가 만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하동군은 사업비 19억원을 들여 현재 26미터 길이의 출렁다리는 철거하고, 다리 기둥이 없는 무주탑 현수교 형식의 연장 137m 1.6m의 구름다리가 새로 설치합니다. 

이와 관련해 하동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종료 때까지 고소성∼신선대∼성제봉 등산로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성제봉(형제봉) 신선대 일원에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들판의 풍성함과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어 주변 관광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동군 관계자는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관광객이 새롭게 단장한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섬진강과 악양골 무딤이들(평사리들)이 한눈에 보이는 형제봉(성제봉) 철쭉 군락지(2008년도)

성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 모습과 비슷하다 해서 형제봉으로도 불리며, 정상 인근에 철쭉이 군락을 이뤄 매년 봄 철쭉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형제봉(성제봉) 철쭉 군락지(2008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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