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의 하동, 50 만의 귀향 > 11월 29일까지 열려

악양면 마을미술관 '선돌' 스무 번째 전시...50여 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이윤수 작가 작품전

2025년 10월 15일 <수> OBNTV열린방송 

하동군 악양면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스무 번째 전시가 열렸다고향이 하동인 이윤수 작가 전시로타향살이에서 돌아온 지 10년째를 맞아 작심하고 준비한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높은 하늘 아래 살랑거리는 들꽃들과 함께 찾아온 가을숨 가쁘고 치열한 도시의 일상에서 겹겹이 드리운 지리산과 드넓은 섬진강을 만나면 ‘숨이 쉬어진다’는 여행자들이 많다여행자들이 그럴진대청정한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하동 사람들은 어떠할까.

하동 진교 하평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떠난 뒤, 5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 또한 하동의 포근함을 다시 깨달았다.

졸업 후 잠시 공무원 생활을 하다결혼 후엔 남편의 직장을 따라 세상 여러 곳을 옮겨 지내며 살았다충실한 아내이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살았지만언제부턴가 자신만의 것을 갖고 싶었다.

어린 시절 한 때만화책을 보고 무섭게 몰입했던 기억이 난 건 그때였다남들은 알지 못하는 불안도아픔도그림 앞에선 잊을 수 있었다몇 번의 문화센터 동인 활동을 한 것 외에 특별히 그림 수업을 받은 적은 없다그렇게 꾸준히 그려온 그림으로 몇 년 전부터 공모전 특선을 받고하동지역작가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언뜻 그림을 보면 관록 있는 남자 작가를 떠올릴 만큼 힘 있는 터치와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그녀는 세상 곳곳을 여행한 풍경의 느낌을 꾸준히 화폭에 담았다어느새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한 번 붓을 잡으면 7~8시간 화폭 앞에서 꼼짝 안 할 정도의 집중과 열정을 보여준다.

손녀를 돌보는 평범한 할머니이기도 했던 작가는 하동 고향 작업실로 돌아온 뒤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하동 살면서도 악양 쪽은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 바람을 맞으니 숨이 쉬어졌다”라고 한다.

이번 악양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보여주는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은 먼 길을 돌아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의 벅찬 설렘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이번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열린다.

마을미술관 선돌은 2020년에 개관마을의 사랑방이자 옛 우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의 보물이다마을공동창고를 마을주민들이 손수 정비하고 개관했다.

더불어 귀촌인들이 중심이 돼 여섯 명의 도슨트가 미술관은 물론 마을을 안내하는 역할로 나선 곳이기도 하다마을미술관 곁에는 새로 문을 연 형제봉 주막과 전문 작가들의 설치미술이 자리한 골목길갤러리도 볼만하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더불어 문학과 예술의 계절에 마을미술관으로 여행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하동뉴스편의점 obntv2016@hanmail.net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 - 하동군

황금빛으로 물든 논밭과
함께 어루러진 부부송의 모습이
하동의 가을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동에서 나고 자라
도시로 떠난 뒤,
50여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이윤수 작가가
하동 악양의 마을 미술관 선돌에서
<꿈결의 하동 50년 만의 귀향 전>을
열었습니다.

11월 29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숨 가쁘고 치열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겹겹이 드리운 지리산과
드넓은 섬진강,
포근한 하동의 모습 감상하며
고향에 대한 설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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