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첫 여성축구단 10월 창단 준비

모집 두달도 안돼 20명 이상 지원…반응 뜨거워

2019-07-10<수>OBNTV열린방송 보도국



사천에서 첫 여성 축구단이 만들어집니다. 현재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모여 10월 정식 창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회원모집을 시작했는데요. 2달도 안돼  중·고등학생과 직장인, 전업주부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에서 온
이주 여성 등 20명 이상이 지원해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사천에서 최초로 만들어지는 여성 축구단은 10대부터 50대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나이와 국적을 넘어 축구에 대한 열정만으로 똘똘 뭉쳐 훈련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사천시와 사천축구협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전문적인 여성 축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 3회씩 저녁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세원 사천시 여성축구단 감독은 "축구 기술적인 것 보다는 축구를 통해서 재밌게, 체력 증진이나 이런 부분을 중점으로 해서 축구를 접목하는데 있어서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이라며 오는 10월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사천시축구협회 부회장도 "오늘을 계기로 여기(여성 축구단)에 기회를 갖지 못한 분들이 많이 참석을 해서 사천시 축구협회와 사천시 축구가 성장·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습니다.

단지 축구가 좋아 모인 사천시 여성들. 이들의 도전이 사천지역 여자 축구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사천=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