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올해 500만원 기탁...2014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10년동안 5천만원 출연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OBNTV열린방송

완쪽부터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김철응 월송나무병원장, 하승철 하동군수

 

아무런 연고도 없이 하동이 좋아 하동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자 2014년부터 매년 하동군장학재단에 500만원씩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월송나무병원 김철응 원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10년동안 총 5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김원장은 3일 하동군수실에서 가진 장학금 기탁식에서 "나무를 심기보다 살리는게 중요하듯, 우리 아이들을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키우는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라면서 "나 자신과 약속을 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하동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년 잊지 않고 하동의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도 "연고도 없는 하동의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주신 마음 감사드립니다"면서 "소중한 장학기금을 하동지역의 아이들이 다양하게 체험하고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응 원장은 충북대학교 농생물학과 박사 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시의 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겸임교수로 나무 관련 강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나무병원협회·수목보호협회·한국가로수협회 이사 및 한국조경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며, <나무의사 나무 치료를 말하다>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수목진료 도입 및 시민교육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동뉴스편의점 obntv20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