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8일 완료 "33% 진행"

하승철 하동군수, 악양면 농가 백신접종 현장 찾아 격려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의 한 소 사육농가에서 소 등에 럼피스킨 백신 주사를 놓습니다.

하동축협조합장을 역임한 박학규 수의사가 축사에 직접 들어가 크게 움직이는 소를 통제하며 주사 놓기에 분주합니다.

백신주사를 놓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고 위험한데요. 두 명이 함께 소를 통제하는대도 찐땀을 빼고 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함께 소의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입니다.

중부지방에서 처음 발병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비상인데요. 경남에서도  지난달 30일 창원의 한 농가에서 1건이 발생한 뒤 추가 의심 신고는 없지만 동군도 번지지 않도록 차단방역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소 럼피스킨병 예방 백신 접종을 8일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하동군은 오늘(3일)까지 관내 1만 8000두 가운데 6000여 두의 백신접종으로 33%를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남도내 백신 접종 대상은 만여 농가의 소 35만 6천 마리로 접종률은 지난 1일부터 오늘(3일)까지 50%를 기록했고 내일(4일)은 60%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하승철 군수는 이날(3일) 악양면 매계마을 정재호 농가 소 럼피스킨 백신접종 현장을 찾아 전염병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축산농가와 축협 공무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