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냉동김밥 영국 수출길 올라

8월 2일 10톤 물량 1만 5천 달러 어치 선적식 가져

2023년 8월 3일 <목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하동 쌀에 이어 우리 농산물로 만든 하동 냉동김밥이 영국시장에 진출합니다.

하동읍 섬진강대로에 있는 ‘복을만드는사람들(농업회사법인(대표 조은우·이하 복만사)’은 어제(2일) 하승철 군수조은우 대표지역농협조합장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산 냉동김밥의 영국 수출 선적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냉동김밥 규모는 10톤 물량, 1만 5천 달러 어치로 국내 최대 식품수출업체 희창물산()이 직접 운영하는 영국 최대 한인마트 지점 H-MART에서 영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17일 영국으로 수출한 섬진강 쌀에 이은 하동산 냉동김밥의 영국시장 진출로 하동 농산물이 유럽시장 개척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에 군은 관내 수출업체의 유럽진출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냉동김밥을 만든 ‘복만사’는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역민 취약계층 고용비율 60%를 넘기며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또한 ‘행복을 전달한다’는 비전을 담아 전 세계 각국에 냉동김밥을 수출해 한국식품 ‘K-김밥’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복만사’의 냉동김밥은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려운 김밥을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밀키트화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2022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 성과확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하동지역 쌀이 주원료인 냉동김밥은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1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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