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생활개선회, 설 명절 유과·한과 나눔

임원들의 정성과 사랑 담뿍 담은 유과·한과 130세트 만들어 어려운 이웃 전달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생활개선회(회장 최은숙)는 설 명절을 맞아 유과와 한과를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생활개선회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18일 최은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모여 직접 유과와 한과 130여 세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과·한과 세트는 당일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장을 통해 90여 세트가 배부돼 저소득 세대와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40여 세트는 지역의 요양시설에 전해 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하동군생활개선회는 500여명이 활동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설날 한과 나눔 행사를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아래 지난해 11월 김장재료인 새우젓과 갈치젓을 팔아 기금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하동송림공원과 폐철도 산책로, 문화예술회관 앞 광장, 칠불사 등에 회원들이 직접 손뜨게질한 작품 65점을 가로수에 입히는 그래피티니팅 작업을 했다.

하동군생활개선회는 평소에도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범 단체로,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야간에 장거리 강습으로 배운 장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의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그 여느 단체 못지않은 열정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하동군생활개선회 최은숙 회장은 “회원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내 이웃을 보살피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기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유과와 한과를 만들었다”며 “설을 맞아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세대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며, 동참해준 회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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