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제6기 노인대학원 45명·제29기 노인대학 80명 수료

하동군 노인대학·대학원 수료식 개최··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은 13일 하동노인장애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수료생·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하동노인대학원 및 제29기 하동노인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노영태)가 주관한 이날 수료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이하옥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노인회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해 노년의 삶을 설계하고 새출발하는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시상, 수료증 수여, 졸업소감문 발표, 축사, 격려사, 장학기금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노인대학원 조경수(80·하동읍)·조순금(68·청암면) 수료생과 노인대학 김성엽(73·청암면)·김정자(80·하동읍) 수료생이 학습과정동안 타의 모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친목과 우의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전 학습과정을 빠지지 않고 참여한 노인대학원 조선제(73·하동읍) 수료생 등 6명과 노인대학 문인석(84·하동읍) 수료생 등 4명 등 총 12명이 노인대학장상을 받았다.

또한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임에도 수업에 성실히 임한 조두리(86·하동읍)·송한식(88·양보면) 노인대학원 수료생과 제현태(92·하동읍)·최재봉(90·하동읍) 노인대학 수료생이 지회장상, 학업우수자인 정한식(78·금남면)·황희상(83·진교면) 노인대학원 수료생과 이형규(85·악양면)·정계묵(84·진교면) 노인대학 수료생이 노인대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수료생들이 자비를 들여 노인대학원에서 200만원, 노인대학에서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승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과 대학원에 입학하고 공부하는 것은 진정한 젊음을 찾아가는 길이고 100세시대 노인의 의무”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수료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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