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슬로시티본부-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교류협력 협약체결
민간단체와는 첫 사례, ‘천천찬찬’로컬여행과 지역 활성화 지평 확대 기대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은 세계적 네트워크인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한슬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놀루와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슬본 손대현 이사장과 장희정 사무총장 등 핵심부가 참여했고 놀루와에서도 조문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하동군 이정걸 관광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슬로시티형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연구와 홍보, 슬로시티 철학과 지향점을 위한 활동 및 양 기관의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들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 등이다.
지금까지 여러 기업과 단체에서 한슬본에 업무협약 체결 요청이 있었지만 태평염전, 이브자리, 매일유업 등과만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놀루와와 같은 로컬기업 그 중에서도 이처럼 작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슬본이 유독 놀루와와 협약체결을 하게 된 것은 지난 5년간 놀루와가 현장에서 그려낸 비전과 실행력, 이를 통한 ‘천천찬찬’로컬여행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놀루와 조문환 대표와 한슬본 손대현 이사장
놀루와 조문환 대표는 "세계적네트워크 일원인 한슬본과의 업무협약은 생각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놀루와는 한슬본과 함께 슬로투어리즘과 로컬활성화 등 관련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연대와 물결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슬본은 2007년 국내 첫 슬로시티를 전파한 이래 지금까지 하동군 등 전국 17개 자치단체가 슬로시티 연맹에 가입했으며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즉 느림의 삶인 ‘슬로라이프’ 전파를 그 사명으로 삼고 활동 중이다.
‘슬로’는 단순히 ‘느림’에 국한하지 않는다. 가치 있는 삶, 공동체, 로컬 활성화, 건강한 음식 등 사람이 살아가는 전 분야에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놀루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관광의 별’에 선정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례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경남 하동군 소재, 지역사회공헌형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은 하동 지역의 차(茶), 섬진강, 고택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하동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는 여행·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여행 콘텐츠 기획·운영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서전 쓰기, 작가 학교 수업 등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기회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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