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 송원저수지 수질오염 방지 대책 시행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및 지자체 합동 쓰레기 수거 등

2022년 6월 20일 <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는 지난 17일 진교면사무소와 지역주민들 등과 합동으로 진교면 송원리에 위치한 송원저수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저수지로 유입될지 모를 오염원 점검 등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송원저수지는 총저수량 490만톤으로서 화포들녘의 11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붕어 등의 낚시 최적기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 각종 낚시 도구는 물론 쓰레기 등의 투기와 낚시용 좌대 설치 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보트를 이용한 낚시행위까지도 성행하고 있는 등 낚시꾼들로 인한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저수지 관리에 큰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관까지 동원해 낚시꾼들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는 있으나, 큰 실효를 얻지 못함에 따라 지자체에 낚시금지구역 설정을 위한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에 있기도 하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진교면사무소와 지역주민들 등과 함께 이날 저수지와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약 0.3톤을 수거했으며,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청정 용수 확보를 위해 상류부에서 유입되는 오염수 점검을 시행하고, 농지 주변에 적치돼 있는 퇴비와 각종 농약병 등을 제거해 줄 것을 경작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손옥용 지사장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수질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낚시꾼들의 불법 어로행위로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저수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낚시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