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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하동서 열려…55명 용사 추모

obntv열린방송 2023. 3. 24. 23:44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하동서도 열려…55명 용사 추모

보훈안보단체 회원 200명과 기관단체장 참석 안보결의도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24일) 오전 10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하동군재향군인회(회장 이정훈)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보훈안보 단체 회원 200여 명과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제2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등에서 전사한 55명 용사를 추모하고 안보결의 대회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서해수호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 서해수호용사 55인 호명, 추념사, 추도사,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김영선 부군수가 재독한 추도사를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지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가슴에 묻은 희생자의 이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에 물려주자”고 말했다.

하동군재향군인회 이정훈 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서해바다의 평화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용사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함께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한 치의 빈틈없는 안보의식을 결집해 나가자”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그해 11월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 사건을 포괄하는 의미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우리 군의 희생이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 기념식을 갖고 있다.

/리포트 송철수 obntv20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