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참판댁 입장료 7월 1일부터 2000원으로 올라

2015-06-29<월>OBN열린방송 보도국


하동군이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받고 있는 입장료를 7월 1일부터 12년만 인상합니다. 


하동군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내달 1일부터 올려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상 적용된 입장료는 20세 이상 64세 이하의 성인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4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은 800원에서 1500원으로, 8세부터 13세까지는 6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또한 20명 이상 단체는 5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인근 지리산생태과학관과 연계해 두 곳을 모두 관람할 경우 입장료의 15%를 할인해 주는 통합권이 신설 시행됩니다.


그리고 7세 이하 아동 및 65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청소년, 하동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군민은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한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일원의 최참판댁은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아끼는 문인은 물론 학생 및 일반인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기반을 조성하고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998년 11월 착공해 2001년 1월 4일 문을 열었습니다.


9529㎡의 부지에 조성된 최참판댁은 전통한옥 구조의 안채와 사랑채·별당 등 총 11동으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드라마세트장인 토지마을, 평사리문학관, 한옥체험관, 전통문화전시체험관, 숙박체험동을 갖춰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연중 제공하고 있습니다.

(송철수 기자 obn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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