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직영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대중화의 플랫폼 역할 톡톡

“군-지역민 상생으로 정상궤도 돌입차 치유 산업 메카로 발돋움 할 터

2024년 11월 12일 <화> OBNTV열린방송

하동군은 1,200년 전 당나라 사신 대렴공이 차 씨앗을 들여온 차 시배지로의 그 역사성을 자랑한다.

2017년 ‘하동 전통차 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되었고, 2023년 국내 최초 차 분야 국제 승인 행사인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차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하동군이 일상 전반에서 차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이를 지속해서 계승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하동군의 차 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의 중심에는 하동야생차문화센터가 있다이는 박물관체험관판매장치유관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차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지역민과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연구·개발하여 다양한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의 매력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센터 내 1층에 자리 잡은 ‘티 카페(tea cafe) 하동’은 탁 트인 전망과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다특히‘차 셀프 코너’를 통해 하동의 유명 다원의 고급 녹차(우전)를 기호에 맞게 선택해 체험할 수 있는 기존의 카페들과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하동 전통음료 잭살탕말차를 활용한 에이드와 아이스크림녹차를 활용한 와플과 가래떡 등 하동에서 난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판매 중이다.

카페 2층에서는 ‘티 클래스’와 ‘차와 명상’ 하동의 특색을 담은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이를 통해 차와 명상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티 클래스는 티소믈리에 하동하동 에피소드티차와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명상을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차분함의 다도를 처방하는 등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8~9월 여름 휴가철에는 쌍계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차와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10월부터 시작한 ‘임신부 태교 클래스’는 디카페인 차를 활용한 티클래스와 함께 부부가 함께하는 명상 요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태교 여행을 찾는 임신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군은 이와 함께 지리산과 계곡 뷰의 독보적인 지리적 경쟁력을 활용하여 켄싱턴리조트 등 숙박·관광시설과 연계한 ‘하동차문화여행자연힐링여행’과 같은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여 차 문화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고 있으며앞으로도 방문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세상에 하나뿐인 하동만의 아름다운 다원길을 체험할 수 있는 ‘하동형 시크릿가든’ 차밭 18곳과야생차유통센터에서 관아다원까지 이어지는 천년다향길도 갖춰 전체적인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천년다향길은 1코스(야생차유통센터~차시배지, 4km)와 2코스(차시배지~관아다원, 4km)로 나뉜다.

한편‘티 마켓 하동’은 차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개장 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총 37개소의 업체와(제다 28개소다기 7개소다구 2개소협업하여 총 348종류의 차·다기·다구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매년 공고를 통해 새로이 입점 업체를 모집하여 포장 디자인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과 합리적 가격의 제품들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차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하동군은 수도권 공공시설에 ‘별천지 차 문화관’을 개설하여 전국의 차 애호가들이 차()를 마중하는 차 사랑방 역할은 물론 신세대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차 문화 네트워크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차()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의 전폭적인 지지가 마중물이 되어 야생차문화센터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여 하동 차()와 그 문화의 숨은 매력을 방방곡곡(坊坊曲曲)에 알리고하동만의 차별화된 치유·힐링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하여 하동 차의 대중화 기반을 마련하고힐링·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화개면 쌍계로 571-25, 27)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오후 6시 상시 운영되며봄철이나 축제 기간 등 관광객이 많은 시기에는 유동적으로 연장 운영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adongteamuseum.org) 참고하면 된다.

/하동뉴스편의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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