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미팅> 하동 가을정취…가을빗속의 악양골 평사리들판과 부부송

2013-09-14<토>OBNTV열린방송 보도국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새벽 경남 하동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속에 오전 비가 그친 이후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들(일명 무딤이들)의 전경을 담았습니다. 

 

악양 무딤이들의 스타 부부송이 요란한 가을비를 흠뻑 맞은 후 멀리 청학골로 넘어가는 회남재 운무와 함께 몸을 말리고 있습니다.


느리게 가는 시간 만석꾼의 땅 악양골  평사리들 즉 무딤이들은 북으로 형제봉과 칠선봉, 남으로는 구제봉, 서쪽으로는 섬진강물에 발을 담근 백운산이 어머니 품처럼 안아 병풍처럼 둘러쌓여 곶간 삼아 너른 터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제 슬로시티 악양으로 인정받을 만큼 이곳은 천천히 걸어야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14일) 오전 11시부터 코레일과 연계한 슬로시티 악양 기차여행객들이 가족·친구·연인과 더불어 알곡이 영글어 가는 평사리 황금들판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느림과 여유를 느껴보는 기회가 마련됐지만 요란한 가을비로 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 평사리공원의 섬진강은 갈대밭과 맑은 물결, 그리고 백사장이 함께하며 이곳에서도 섬진강재첩을 만날 수 있다. 강건너 전남 광양시 다압면과 함께하고 있다.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변 평사리공원에서 본 전남 광양시 다압면과 멀리 백운산 억불봉이 구름이 서서이 개이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동=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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