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17일부터 10월 3일

북천들판 20만㎡ 코스모스 메밀꽃으로 물든다··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OBNTV열린방송 보도국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20만㎡의 드넓은 들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활용한 디자인 식재로 아름다운 들녘을 꾸몄으며, 탐방로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으로 조성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관광객 노래자랑과 색소폰 연주 등 동호회 축하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2007년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늘어나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 성장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축제준비를 위해 재배 농가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영농조합법인이 지난 여름부터 꽃 단지 관리에 많은 땀을 흘렸으며, 올해 축제부터는 법인의 자립화를 위해 완전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해 모든 조합원이 합심해 축제를 준비한다.

/송철수 기자 obntv2016@hanmail.net

+ Recent posts